1) 정시 지키기
- 정시는 10분 전을 말한다. 15분 전이나 20분 전이 아니다. 정각도 아니다.
면접에 운전해서 갈 생각이라면 30분 일찍 도착할 수 있게 출발하라.
예상대로 30분 전에 도착한 후에는 20분 동안 차에서 기다려라.
일종의 완충 장치라고 생각하라.
- 정시에 도착하기가 어렵다면 정해진 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해서 남는 20분은
이메일 답장 쓰기, 책 읽기 등 다른 활동에 써라
그러면 혹시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시간을 지킬 수 있다.
2) 거짓말하지 마라
- 거짓말이나 과장을 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낄 수 있다. 그럴 때는 참아라.
자신의 약점을 모조리 알려줄 필요는 없다. 하지만 어쩌다 드러났다면 감추지 말고 솔직히 말해라.
- 기술 관련 질문에 답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답을 모른다면 모른다고 이야기하라. 그 대신 집에 가서라도 답이 무엇인지 찾아보겠다고 말하라.
답을 모를 때 대충 둘러대려고 하지 마라. 둘러대다 들킬 게 뻔하다.
- 혹시 면접관이 잘 아는 주제라면 자신감이 부족한 데다 오만하고 멍청한 인물로 낙인 찍힐 것이다.
나도 면접관 역할을 여러 번 해보았기에 하는 말인데 모르는 걸 대충 둘러대는 사람은
절대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한다.
- 면접관이 던진 질문의 답을 반드시 전부 알아야 하는 건 아니다.
자신의 지식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솔직하고 겸손하게 인정하고
그런 결점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대충 둘러대고 거짓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인상을 남긴다.
답을 모른다고 인정할 질문이 하나 정도 있는 건 오히려 도움이 될 때도 있다.
3)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지 마라
- 면접처럼 평가를 받는 자리에 가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다.
면접관에게 그럴 의향이 없는 게 분명한데도 때로는 공격받는다고 느낄 때도 있다.
그래서 과거 업무 경험이나 기술에 대한 질문에 방어적으로 답하기 쉽다.
- 면접관이 한 질문의 답을 모를 때도 마찬가지다.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거나 면접관이 자신을 바보 취급하려고 작정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 무슨 수를 쓰든 그런 착각에 빠지지 마라.
질문에 대한 답을 모르는 사람으로 비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자신의 작은 약점도 받아들이지 못해서 자꾸 뒤로 숨고 방어적으로 구는 사람만큼
자신감이 부족해 보이는 사람도 없다.
- 면접 중에 '공격'받는다고 느낀다 해도 그냥 그 상황을 견뎌라.
자신이 자신감을 가질만한 실력을 갖추었다고 믿어라.
자신은 바보 같아 보인다거나 무능해 보이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 없이
약점을 인정할 배포가 있는 사람이라고 마음을 굳게 다잡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