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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인간관계의 여섯 가지 패러다임

 

- 승-승(Win-Win)이란 사실 기법이 아니다. 이것은 인간관계에 대한 총체적인 철학이며,

  상호작용에 대한 여섯 가지 패러다임 중 하나이다. 

  여기에는 승-승, 승-패, 패-승, 패-패, 승, 승-승 혹은 무거래(거래를 하지 않는 것)등이 있다. 

 

1) '승-승'적 사고

- '나도 이기고, 상대방도 이기는' 승-승의 패러다임은 모든 대인관계에서 서로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고방식이다.

  승-승이라는 것은 합의나 해결책이 양쪽 모두에게 유익하고 만족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 이 승-승의 해결 방안을 갖게 되면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결정에 대해 기분 좋게 느낄 뿐만 아니라

  결정된 활동 계획에도 헌신하게 된다.

  이 같은 사고는 인생을 경쟁이 아닌 협력의 장으로 보는데서 나온다.

 

-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분법적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경향이 있다.

  즉, 강하냐 약하냐, 하드볼이냐 소프트볼이냐, 이기느냐 지느냐 하는 식으로 모든 것을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사고방식은 근본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판단이 원칙보다 권력이나 지위에 기초한 것이기 때문이다. 

 

- 이에 반해, 승-승적 사고방식은 모든 사람에게 돌아갈 만큼 모든 것이 넉넉하게 있다고 보는 패러다임에 기초를 두고 있다.

  즉, 한 사람의 성공이 다른 사람의 실패를 초래하거나 다른 사람의 성공 기회를 박탈하지 않고

  이루어진다는 원칙에 바탕을 두는 것이다. 

 

- 승-승의 사고는 제3의 대안이 있다고 믿는데서 나온다.

  다시 말하면 당신이 하는 방식이나 내가 하는 방식이 아닌 더 나은 방식,

  더 높은 차원의 방식이 반드시 있다고 믿는 데서 출발한다. 

 

2) '승-패'적 사고

- 승-승의 사고에 대한 하나의 대안은 승-패적 사고 방식이다.

  버뮤다 여행 티켓을 걸고 경쟁을 시키는 패러다임이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

  이것은 '내가 이기면, 당신은 진다.'는 사고 방식이다.

 

- 리더십 스타일에서 승-패적 사고는 권위주의적 접근 방식이다.

  "나는 내 마음대로 한다. 당신은 내 방식대로 따라와야 한다"라는 것이다.

  승-패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자기 방식대로 하기 위해 지위나 권력, 자격, 재산, 배경 등을 

  동원하는 경향이 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면서부터 승-패적 사고에 깊이 물들게 된다.

  그렇게 되는 데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바로 가족이다.

  어린이가 서로 비교를 당할 때, 예컨대 부모가 그러한 비교를 바탕으로 이해심과 사랑을 베풀기도 하고

  거두어들이기도 할 때, 어린이는 승-패적 사고 방식에 물들기 시작한다. 

 

- 이처럼 사랑을 조건적으로 준다면, 즉 사랑이란 것이 노력해서 획득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된다면

  아이에게는 자신이 본질적으로 소중하거나 또는 사랑스럽지 않다는 메시지가 전달되게 된다. 

  

- 이 경우 가치는 자신의 내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 있다.

  다시 말해 가치는 다른 누군가와 비교되거나 어떤 기대치와의 비교를 통해서만 결정되는 셈이다.

  

- 아주 연약하며 상처받기 쉽고, 또 부모가 주는 관심과 감정의 확인에만 심하게 의존하는 어린 마음이

  조건적인 사랑에 직면하면 어떻게 느낄까?

  이런 조건에서 자란 어린이는 승-패의 사고방식만 갖도록 조건화되고 프로그램될 수 밖에 없다. 

 

- "만일 내가 형보다 더 낫다면 부모님은 나를 더 사랑할거야."

- "우리 부모님은 나를 여동생만큼 사랑하지 않아. 난 그 애만큼 소중하지 않은가 봐"라는 식으로 말이다. 

 

- 또 다른 강력한 영향력은 또래집단으로부터 온다.

  어린이는 우선 부모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하고, 그 다음으로 자기의 형이나 친구 등 함께 어울리는 또래집단으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한다.

 

- 우리는 동료가 또래가 때에 따라서 얼마나 냉혹해질 수 있는지 잘 안다.

  그들은 자기들이 가진 견해나 기준에 일치하는지 여부에 따라 받아들여 주기도 하고, 거부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것이 어린이에게는 승-패적 사고 각본을 더욱 깊이 새긴다. 

 

- 학교 교육은 승-패의 각본을 더욱 강화시킨다.

  '정규 분포곡선'은 기본적으로 누군가가 'C'학점을 얻었기 때문에 당신이 'A'학점을 얻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 같은 방식은 한 사람의 인간 가치를 다른 모든 사람과 비교함으로써 해석하는 것이다.

 

- 따라서 이러한 사고방식에 따르면 개인의 내재적 가치는 아무런 인정을 받지 못하고,

  모든 사람은 외부적인 기준에 따라 평가받는다. 

 

- 승-패 사고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또 하나의 주체는 운동시합이다.

  특히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하는 운동시합이야말로 이러한 사고를 강화시킨다.

  여기에서 사람들은 인생을 하나의 커다란 게임으로 보는 패러다임을 배우게 되고

  누군가가 승리하면 누군가는 반드시 패한다는 제로섬 게임(Zero-sum game)의 사고를 터득한다.

  즉, '승리'란 경기장에서 상대를 '패배'시키는 것이다. 

 

- 각종 법률 또한 이 같은 사고를 강화시킨다. 

  우리는 소송하기를 좋아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문제 때문에 곤경에 처하게 되면 상대방을 고소하는 방법을 생각한다.

  즉, 법정에서 상대방과 싸워 이기고 소송비용까지 부담시키는 것이다.

  이 경우 소송당한 사람은 건설적일 수도 협력적일 수도 없다. 

 

- 물론 법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만일 법이 없다면 사회는 붕괴될 것이다. 

  그러나 법이 우리의 생존에 기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너지 효과를 창조하지는 못한다.

  법은 기껏해야 타협을 가져올 뿐이다. 

  법은 서로 적대적인 개념에 입각하고 있다.

  최근에 와서 변호사들과 여러 법과대학에서 평화적인 협상,

  승-승의 기술, 중재의 이용 등을 강조하는 고무적인 움직임은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소송의 문제점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 물론 경쟁이 심하고 신뢰감이 결여된 상황에서는 승-패식 사고방식이 지배적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인생살이는 경쟁이 아니다. 매일매일을 배우자, 자녀, 동료 및 이웃, 친구들과 경쟁을 하면서

  살 필요는 없다.

  따라서 "부부 사이에 누가 이기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은 어리석기 짝이 없는 것이다.

  결혼생활에서 둘 다 이기지 않는다면 둘 다 지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 

 

- 인생은 대부분은 독립적이 아닌 상호의존적인 실체이다.

  원하는 성과를 달성하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협력에 달려 있다.

  이 경우 승-패의 사고방식은 협력의 역기능적인 요소가 된다.